안녕하세요.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파크골퍼 [칸]입니다.
오늘은 여울공원 파크골프장 개장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로장터’에 관련한 내용을 전달해 드리려 합니다.
건강한 여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지로 기대
산청군에서 새로운 파크골프장이 문을 연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로 삼장면 대하리 일원에 조성된 '삼장 여울공원 파크골프장'이 5월 23일 정식 개장한다는 것입니다.
자연환경이 뛰어난 산청군에서 또 하나의 생활체육 공간이 생긴 셈입니다.
이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개인적으로도 무척 반가웠는데요~ 최근 파크골프에 너무나 사랑과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알아보던 차였는데, 산청은 그동안 몇 차례 여행으로 다녀간 곳이라 친근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공공형 생활체육시설로 조성된 삼장 여울공원 파크골프장
삼장 여울공원 파크골프장은 2023년 4월에 착공해 같은 해 12월에 완공되었고, 올해 5월 드디어 문을 연다고 합니다. 총면적 15,734㎡(약 4,760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18홀 코스를 갖췄고, 주차장과 화장실 같은 기본적인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되었습니다. 총사업비는 10억 원. 산청군이 직접 추진한 생활체육 기반시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됩니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중장년층의 건강관리와 여가 활동에 대한 수요가 커졌고, 파크골프는 그 해답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산청군, 전국에서 손꼽히는 파크골프 밀집 지역
이번 개장으로 산청군에는 총 10곳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는 셈입니다. 단일 군 지역에 이렇게 많은 파크골프장이 있다는 건 결코 흔치 않은 일인데요, 그만큼 지역사회 차원에서 파크골프를 생활체육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크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로, 비교적 낮은 진입장벽과 자연친화적인 활동성 덕분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기본 장비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고, 실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답답한 실내보다 훨씬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산청군수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
이승화 산청군수는 “삼장 여울공원 파크골프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복지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체육 공간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민 입장에서는 별도의 회원권 없이도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생긴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고령층이나 여성, 주부들처럼 기존 스포츠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계층에게 새로운 여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파크골프가 주는 다양한 장점
파크골프는 최근 농촌 지역뿐 아니라 도시 근교에서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 복잡하지 않은 룰로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
- 비용 부담이 적고, 장비도 간단
- 1~2시간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경기 시간
- 공기 좋은 야외에서의 운동으로 스트레스 해소 효과
이런 장점 때문에 은퇴 후 취미를 찾는 분들, 부부가 함께 즐길 운동을 찾는 분들, 가볍게 하루 운동을 하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알맞은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로장터’에 산청군도 참여
파크골프장 개장 소식과 함께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이슈는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로장터’ 행사에 산청군이 참가했다는 점입니다.
2025년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산청군은 곶감, 꿀, 표고버섯, 친환경쌀 등 대표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산청군의 지역 브랜드와 청정 자연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역할도 수행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청군은 이번 행사에서 ‘2025 산청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관광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하며, 서울 시민들에게 지역 관광지와 먹거리, 문화 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와 주민 삶의 질,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산청군
이번 삼장 여울공원 파크골프장 개장과 서로장터 참가 소식은 단순한 지역 뉴스로 끝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두 가지 활동 모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 파크골프장은 주민 건강, 공동체 활성화,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전략적인 인프라
- 서로장터는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 수도권 고객 확대, 브랜드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판로
산청군이 보여주는 일련의 행보는, 외형적으로는 소박할지 모르지만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방향성과 철학이 느껴집니다.
정리하면서...
지방 소멸, 인구 감소, 농촌 고령화 등 부정적인 키워드로 가득했던 지역 사회 담론 속에서도, 산청군은 분명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민의 삶을 중심에 두고, 건강과 경제, 여가와 공동체가 조화롭게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지역 사회를 하나로 엮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설이 많아질수록, 그 지역은 분명히 건강한 변화와 활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움직임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 기회가 된다면, 직접 삼장 여울공원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실제 코스를 체험해 보고, 그 경험도 블로그에 정리해보려 합니다~~~~
[관련 정보 요약]
- 시설명 : 삼장 여울공원 파크골프장
-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대하리
- 면적 : 15,734㎡
- 코스 수 : 18홀
- 개장일 : 2025년 5월 23일
- 총사업비 : 약 10억 원
- 편의시설 : 주차장, 화장실 등
- 이벤트 : 서울 ‘서로장터’ 농특산물 홍보 참가
- 기간 : 2025년 5월 23일 ~ 25일
- 주요 품목 : 곶감, 꿀, 표고버섯, 친환경쌀
- 부대행사 : 2025 산청방문의 해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