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자부심, 미호강파크골프장 ‘공인 파크골프장’으로 공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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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크골프를 사랑하는 파크골퍼 [칸]입니다.

파크골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원평동에 위치한 미호강파크골프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 파크골프장 인증을 획득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청주 지역에서 파크골프가 단단히 자리 잡았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30일,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협회 규정 제22조에 따라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청주시청에 공식 인증서를 전달하며 미호강파크골프장이 ‘공인 파크골프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왜 공인 파크골프장 인증이 중요한가?

현재 전국에는 수백 개의 파크골프장이 존재하지만,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을 받은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공인 파크골프장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18홀 이상(미호강은 36홀) 규모의 경기장
  • 규격에 맞는 코스 설계 및 안전 기준 충족
  • 적정 수준의 운영 인력과 시설 관리 체계
  • 지역협회 또는 연맹 소속으로 활동 중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지난 2일 협회 규정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청주시에 공인 파크골프장 인증서를 발급했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통과해야만 전국 규모의 공식 대회 유치, 체육지도자 실기 시험장 지정, 협회 주관 행사 개최 등이 가능해집니다.

다시 말해, 공인 파크골프장은 단순히 ‘운동하는 곳’이 아닌 스포츠 행정과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호강파크골프장의 위상은?

미호강파크골프장은 이미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명소로 자리 잡은 곳입니다. 현재 청주시파크골프협회가 청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3,056명의 정식 등록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이 숫자는 전국적으로도 손에 꼽힐 만큼 많은 인원이며, 그만큼 이곳에서 활발한 파크골프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미호강 파크골프장

미호강변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조성된 이 파크골프장은 잔잔한 강물과 초록의 잔디가 어우러진 쾌적한 코스가 특징입니다.

산책을 겸한 운동은 물론, 고령자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로도 유명합니다.


국가 자격시험장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공인 인증은 단순히 명칭만 바뀐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변화 중 하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급 생활스포츠지도자(파크골프) 실기 및 구술 시험장으로도 지정됐다는 점입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이고 상징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실기시험장은 수도권 또는 대규모 시설 위주로 운영되었으나, 지방에서도 시험을 볼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파크골프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청주로 몰리고 있으며, 미호강파크골프장에는 하루 수백 명의 연습 인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지 청주에 국한된 일이 아닙니다. 파크골프의 전문화, 제도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의미하고 자격증, 대회, 교육이 체계화되면서 파크골프가 단순 취미를 넘어 생활 스포츠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와 스포츠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청주시가 공인 파크골프장을 유치함으로써 얻게 될 이점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 전국 단위 대회 유치 가능: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대회, 체육회 대회 등이 청주에서 열릴 수 있음.
  • 외지인 유입: 자격시험 및 연습, 대회 참가로 인한 숙박·식당 등 지역경제 효과 기대.
  • 시민 여가생활 질 향상: 정식 경기장이 갖춰지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운동 환경 제공.
  • 체계적 스포츠 인프라 구축: 청주시 체육행정의 또 다른 성공사례로 기록될 수 있음.

이는 단순한 공원 조성 이상의 효과이며, 실제로 청주시와 협회 모두 향후 추가 코스 확장과 시설 현대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의 파크골프 관계자들에게 주는 메시지

미호강 파크골프장

 

이번 미호강파크골프장의 인증은 다른 지역 파크골프장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이제는 공인을 받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아무리 멋진 코스와 넓은 공간을 갖췄다고 해도 협회의 공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대회, 교육, 자격시험 등 핵심 행사를 유치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앞으로는 파크골프장이 ‘공인화’라는 경쟁의 시대로 접어든 것입니다.


정리하면서...

2025년 5월 30일은 청주 미호강파크골프장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입니다.

이곳은 이제 단순한 지역 운동 공간이 아니라 전국 수준의 공식 경기장으로 거듭났습니다.

파크골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직접 코스를 체험하며 공인 경기장의 기준이 어떤 것인지, 현장에서 느껴보는 것만큼 생생한 경험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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