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파크골프협회, 충주 시 예약제 추진 강력 반대…"예산 삭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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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은 일전에 포스팅 했던 내용과 연장선 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충주시에서 파크골프장운영에 예약제를 시행 하겠다는 내용의 반하는 충주파크골프협회와 회원들의 반대가 그 내용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글을 확인 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5일 충북 충주파크골프협회 일부 회원들이 충주시의 파크골프 예약제 추진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충북 충주시 파크골프협회 일부 회원들이 충주시의 파크골프장 예약제 도입 추진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4월 25일, 충주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은 충주시의회를 직접 찾아가, 파크골프 예약제 추진을 위한 사업예산 1억 5000만 원의 삭감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현재 충주시의회는 지난 추가경정예산 심의 과정에서 파크골프 예약제 사업 예산안을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은 "충주에서는 예약제가 전혀 필요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충주시 수안보 파크골프장

충주는 144홀 보유…"예약제 필요 없다" 주장

충주파크골프협회 측은 충주시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14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회원들은 "수도권처럼 구장이 부족하고 회원 수가 많은 곳에서는 예약제가 불가피할 수 있지만, 충주처럼 넉넉한 시설을 갖춘 지역에서는 예약제가 오히려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충북 내 다른 시·군 대부분도 예약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충주시가 예약제를 추진하는 것은 불필요한 행정 낭비라고 비판했습니다.

"기본권 제약·비효율·건강권 침해"…협회 반대 논리

협회 회원들은 예약제 도입이 시민들의 기본권을 제약하고, 구장 사용의 비효율성을 초래하며, 건강과 행복을 누릴 권리까지 침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충주시는 이번 예약제 추진의 배경으로 "효율적인 잔디 관리"와 "다양한 시민들의 이용 기회 보장"을 들고 있는데, 하지만 협회는 지난해 충주시가 추진했던 2부제 운영과 유료화 시도 역시 강력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전례를 상기시키며, 이번만큼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충주시 단월파크골프장

협회 "환경 캠페인 시행 중…예약제는 시기상조"

충주파크골프협회는 현재 회원들에게 "오전이나 오후 중 1회 운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구장을 내 집처럼 아끼자는 ‘환경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구장을 이용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만큼, 지금 예약제를 강제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시의회에 상정된 예약제 예산을 즉시 삭감하고, 예약제 추진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3000여 명 회원 결집…"시민 의견 무시 말아야"

현재 충주파크골프협회 회원 수는 약 3000여 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파크골프를 즐기며 생활체육 진흥과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들이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어, 예약제 도입이 이들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는 우려도 큽니다.

협회 관계자는 "충주시가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려면, 일방적 추진이 아닌 충분한 대화와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충주시-협회 갈등…향후 향방 주목

한편 충주시는 앞으로 예약제를 포함해 다양한 파크골프장 운영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협회 측은 "충주시가 시민 의견을 무시하고 행정을 강행한다면 더 큰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으

충주시와 파크골프협회 간 갈등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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